영동방송

CJ헬로 영동방송은 강원 영동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듭니다.
영동방송은 속초∙고성∙양양∙동해∙삼척∙강릉∙태백 지역, 헬로TV 채널 25번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영동방송 | CJ Hello
농어촌 지역, 폐교 위기 학교도 '속출' 구분사회(노지영 기자) 2019.05.17 19:50:02

<앵커>
앞서 보신대로, 전국적으로 소규모 학교 폐교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농어촌 지역에서는 이미 문을 닫은 학교 뿐 아니라,
폐교 위기에 내몰린 학교들이 적지 않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노지영기자입니다.


강원도 고성군 농촌 마을에 있는 한 초등학교.

6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지만,
전교생은 31명이 전부입니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등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생수가 조금씩 늘어 폐교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학년별 평균 학생은 5.2명에 불과해
언제든 문을 닫을 수 있는 위기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릉 도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도 사정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인구 3만명의 동지역에 자리 잡고 있지만 있지만,
학급 수는 8학급, 학생 수는 120여 명에 불과합니다.

교육부 권고안에 따르면
이같은 소규모 학교들은 모두 통폐합 대상입니다.

면지역 초등학교는 60명 이하가,
또 읍지역과 도시 지역 초등학교는 각각 120명, 240명이
통폐합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교육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강원도 고성지역 초등학교의 75%가 문을 닫아야 하고,

영월과 횡성, 화천 등도 초등학교
10곳 중 6곳 이상이 통폐합 대상인 겁니다.

전국적으로도 통폐합 대상은 초중고교를 모두 합쳐
전체의 23%, 총 2천700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지역 소멸이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박상헌 강원연구원 연구실장]
취학 연령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이 학교가 있는 곳으로 이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농촌 지역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강원도교육청은 2017년 강원교육희망재단을 출범시키고,
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학교의 소멸은 지방의 소멸입니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농촌의 작은 학교를 지키고 마을이 아이들의 삶터가 될 수 있도록….]

2018년 현재 전국 초등학생수는 271만 명으로,
20년 전보다 30%가 줄었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저출산에 따라
앞으로 학생수 감소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교육환경과 특성화 교육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헬로TV뉴스 노지영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CJ헬로,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