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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연탄' 떼는 저소득층 50가구…"따스함 나눠요" 구분자치행정(박하얀 기자) 2018.11.28 16:20:02

<앵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주변을 돌아보게 되죠.

소외계층에겐 연탄 한 장, 이불 한 채가
추운 겨울을 견디는 큰 힘이 될 수 있는데요,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현장을 박하얀 기자가 찾았습니다.



연탄 수백장이 쌓여 있습니다.

열심히 연탄을 나르는 사람들.
연탄을 들어 있는 힘껏 다음 사람에게 던집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배달에 몸이 고되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묻어납니다.

연탄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달되고,
집 창고에 한가득 쌓입니다.

27일
은평구 진관동 독거노인 두 가구에
연탄 600장과 겨울 이불 2채가
전달됐습니다.

장순이씨는
이곳에서 15년째 혼자 살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씨에게는
강아지가 소중한 가족입니다.

[인터뷰/장순이]
"형제들 있어도 연락이 없어. 하나도 안 와. 그리고 아무도 없어, 나는. 애도 안 낳았어. 강아지가 자식이야"


신장과 무릎이 좋지 않은 장씨가
연탄을 떼기란 쉽지 않습니다.

매년 늦가을마다
연탄을 가져다주는 사람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장순이]
"그렇지, 연탄을 학생들이 다 날라주고 하니까 미안하지, 나는. 맨날 죄인이야. 연탄을 안고 올라오는 데 굉장히 힘들지"



은평구상공회는
13가구에 연탄 3,900장과
성품 3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박기륭/은평구상공회장]
"매번 작년에 이어 올해 연탄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와보니까 생각 외로 어려운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계속 해야 할 것 같고요."

연탄을 함께 나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행정 차원에서도
저소득층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미경 은평구청장]
"구도 상공회에서 나눔 봉사하듯이, 우리 지역에서는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찾고 있고, 동별로 해서 나눔을 같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날 은평구민 50여 명도
나눔 봉사에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안다빈/은평구 역촌동]
"저희가 연탄을 나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따뜻하게 보내시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기쁘게 참여했어요.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조영호/은평구 신사동]
"지금 어려우신 분들 도와드리게 되어서 굉장히 뜻 깊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네, 기분 좋습니다"


연탄 지원이 필요한
은평구 저소득층 가구는
진관동에만 13가구,
은평구에 총 50세대 있습니다.

동주민센터는
가구들에 연탄과 이불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헬로티비뉴스 박하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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