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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갈등…교통 대란 현실화? 구분사회(안수민 기자) 2019.05.09 19:10:02

<앵커>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버스가 멈출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 52간 근무제도 도입을 앞두고 노사 의견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사실 1년 전부터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일 파업이 현실화하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데,
현재로서는 노사가 스스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안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버스노조의 파업 찬반투표에서
97%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현재로서는 노조와 조합의 입장차가 명확합니다.

쟁점은 근무 형태와 임금 보전.

버스 기사들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줄어드는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낮은 기본급을 연장 근무 수당 등으로 메꿔왔는데,
이게 불가능해지면 평균 30만 원 이상
월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INT> 신민용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정책기획국장
매우 큰 가정의 생계에 어려움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부분을 우리 노동자들이
버스 운수 노동자들이 원해서 근로시간이 단축된 부분이 아니고
국회에서 법을 만들었고, 정부가 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쪽에서 해결해 주기를…

조합은 임금 감소를 인정하지만 노조의 요구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대 근무 형태로 주 52시간 제도를 도입해도
70억 상당 인건비가 상승하는데,
노조의 요구대로 라면 400억 가까이 늘어나는 인건비를
충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격주로 주 5일 근무하는 시프트제 도입을
최후의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INT> 김철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무팀장
격주 시프트 근무를 가미한 월 24일 근무제, 이것으로써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시프트 제도가 서울에서는 어떻게 보면 실패한 하나의 제도인데,
이 제도의 문제점은 제도라기보다는
운영상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운영상의 문제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을 조금 더 보완해서 노동조합과 협의해서….

지난 8일 진행된 노사 간 한 차례 조정 회의가 진행됐지만,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오는 10일과 14일
두 차례 더 조정 기회가 남아 있지만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부산시는 지속적인 설득과 함께
조정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협의해서라도
최대한 파업은 막아보겠단 계획.

하지만 파업이 현실화하면,
부산 시내 114개 버스 노선의 2511대 버스가 모두 멈춰서는 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 박두영 부산시 버스행정팀장
기존 대중교통 수단의 배차 간격을 좁힌다든지
증편 운행을 한다든지 조절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버스,
동원 가능한 전세버스를 동원해서 (시내버스 수송 분담률의)
64% 정도 까지 커버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하여튼 불편이 없도록…






버스 파업과 함께 부산 전역의 마을버스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동시 파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SU> 안수민 sumin.an@cj.net
근무시간 단축 정책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문제를
노사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큰 상황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버스 이용 승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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