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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는 '역촌동 노노케어' 구분복지(심다혜 기자) 2019.05.15 18:20:02

<앵커> 우리나라에서 실제 일하는 노인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합니다.

연락할 가족 없이 홀로 죽음을 맞이한 노인은
5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국민 7명 중 1명이 노인인 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과 고독사 예방 효과도 있는 '역촌동 노노케어'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심다혜 기잡니다.

올해로 67살이 된 연순이 씨.

연 씨는 5년 전 의류 사업을 그만두고
올해부터 역촌동 노노케어 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툰 솜씨지만 레시피를 보며 직접 반찬을 만듭니다.

연 씨는 노노케어 봉사자라는 제2의 직업을 가지면서
일에 대한 가치관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연순이/ 67세
"예전에 사업을 했을 때는 나의 욕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걸 다 떨치고 봉사를 하다 보니까 욕심을 떠나서 나 자신이 낮춰진다는 것을 느끼는 것도 있고…"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 care).

활동성이 있는 어르신 한 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두 명을 돌보는 역촌동의 노인 일자리 사업입니다.

동은 지난 2017년 행정자치부의 공모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 노노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노인 20명이 요리와 바리스타 등의 일자리 교육을 받고,
직접 반찬을 만들어 혼자 사는 노인에게 전달합니다.

노노케어 대상자들은
반찬 배달을 받고 안부 인사도 주고받는 이 시간을 늘 기다립니다.

[인터뷰] 허옥자/ 73세
"여사님밖에 안 와요. 누구 올 사람 없어. 기다리다가 여사님 오면 반갑지. 반찬도 너무 맛있어요."

역촌동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천6백여 명으로,
은평구에서 가장 많습니다(2019년 4월 기준).

노인 인구가 매년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기초수급자의 비율도 올해 7%에 달합니다.

역촌동은 노노케어 사업이 다른 노인 복지 사업으로도 연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훈/ 역촌동주민센터 동장
"노노케어 사업으로 한정되는 게 아니고 다른 목욕 봉사나 김장봉사, 어르신 관련해서 봉사 활동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 돌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역촌동 노노케어.

늘어만 가는 노인 인구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커진 가운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는
그 해결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심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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