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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몸이 내 머릿속에"…진주 판박이 조현병 살인 또 '충격' 구분사건사고(송국회 기자) 2019.04.24 19:00:02

<앵커> 진주 아파트 방화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창원 마산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10대가 위층에 살고 있던 할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피의자가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는 점과 피해자가 나오길 기다렸다 살해했다는 점 등 진주 사건과 판박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들것에 실린 한 여성이 축 늘어진 채 실려 나옵니다.

구급대원은 이동 중에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아파트 주민 74살 할머니 B 모 씨입니다.

바로 아래층에 사는 18살 A 군의 흉기에 수차례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목격자)
"이렇게 보니까 피가 막 줄 흘러서 내가 너무너무 놀라서 죽을 뻔했습니다."


A 군은 지난해 편집형 정신분열증, 즉 조현병 진단을 받은 환자였습니다.

평상시에도 A 군은 주민들의 경계 대상이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조금 부족한 듯한…그래서 경계하는 사람이었지"

<기자 S/T>
"이 아파트에 사는 A 군은 평소 바로 위층 피해자 할머니에게 시끄럽다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층간소음이 심하다며 B 씨 집 유리창을 깨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자퇴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경비원에게 전치 4주 상해를 입혀 경찰이 출동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조사에서 평소 위층 할머니가 자신의 몸속에 들어와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순/ 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이 할머니가 내 뇌에 연결돼 있어서 이 할머니를 죽여야만 내가 살 수 있다는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A 군은 피해자가 외출할 때까지 아파트 복도에서 한 시간 가량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그리고는 태연히 집에 있다 아버지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군은 사건 전날 밤까지 정신과 관련 약을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입원시키고 싶었지만 본인 동의가 없어 불가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주변을 탐문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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